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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왕이 된 남자’ 여진구, 권해효 탈옥과 이무생 반란으로 ‘진퇴양난’
입력 2019-02-25 22: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위기에 몰렸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는 하선(여진구)가 그를 해하려는 세력과 대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승지 이규(김상경)는 부원군 유호준(이윤건)이 살해당한 광경을 목격했다. 이규는 참담한 소식을 중전 소운(이세영)과 하선에게 전했고 죄없는 아버지가 희생당했다는 사실에 중전은 오열했다.
대비(장영남)는 유호준을 살해한 진평군(이무생)을 칭찬했다. 이규와 하선도 그간의 행적을 돌아보며 진평군이 부원군을 살해한 범인임을 확신했다. 하선은 장무영(윤종석)에게 진평군의 사저를 수색하라 명했고 이규는 하선 몰래 거짓 증좌를 만들라고 제안했다.

이어 하선은 이규와 대비의 대화를 듣고 이규에게 진짜 임금 이헌(여진구)를 죽였는지 채근했다. 이규는 내가 전하를 시해했다”라고 고백했고 내 존재가 너에게 걸림돌이 될게다. 내가 지은 짐은 내가 감당할 것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선은 나리의 죄가 아니라 저의 죄입니다. 임금인 저의 죄란 말입니다. 혼자 참혹한 죄를 감당하는 것은 이제 그만하십시오”라고 이규를 달랬다. 하선에게서 어진 임금의 모습을 본 이규는 이제는 분명히 알겠다. 하선이 너는 그분과 다르다는 걸”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간 하선에게 높임 표현을 쓰지 않았던 이규는 신하된 도리를 지켜 전하를 온전히 믿고 섬길 것이니 소신의 지난 불찰을 모두 용서해주십시오”라며 큰절을 올렸다. 하선도 이규에게 맞절을 올렸고 이로써 두 사람은 진짜 임금과 신하로서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섰다.
하선은 대비의 폐서인을 수락했고 중전은 대비를 찾아 폐서인이 되기 전 절로 들어가십시오. 더 큰 환란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요구했다. 대비는 천한 광대놈에게 자리보전을 요구하느니 차라리 폐서인 되는 게 낫겠소”라며 중전의 면전에서 그녀를 비웃었다.
이규는 도승지의 자리를 내려놓고 변방으로 떠나겠다 말했다. 하선은 이규를 말렸지만 그의 뜻을 꺾기에는 어림없었다. 이어 이규는 운심(정혜영)을 찾아가 십 수 년간 숨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운심은 눈물을 흘리며 이규와 함께 변방으로 떠나겠노라 약속했다.
그러던 중 이규는 임금의 밀서를 빼돌린 자가 신치수(권해효)임을 알았다. 옥에 갇힌 신치수를 찾아가 밀서의 행방을 물은 이규는 나는 대감과 가는 길이 다릅니다”라고 전했다. 그때 의문의 남성들이 이규를 둘러쌌고 그들은 신치수를 풀어줬다.
신치수는 이규의 목에 검을 갖다 댔다. 하늘이 자신을 돕는다 말하는 신치수에 이규는 그럼 그 하늘은 썩어빠진 하늘이겠군”이라고 일갈했다. 신치수는 썩어빠지면 어떠하리. 내 뜻이 하늘과 같다면야”라며 맞받아쳤다.
한편, 진평군은 대군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다. 조내관(장광) 서고에 있는 하선과 소운을 찾아가 반란입니다. 지금 반란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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