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보, 벤처 지원 `공유오피스` 조성
입력 2019-02-25 14:48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부산지역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벤처 붐 확산을 위해 '공유 오피스'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보는 25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시·부산지역 공공기관(BNK금융그룹,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과 함께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기술혁신 스타트업의 성공 지원을 위한 것으로, 협약기관은 스타트업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를 마련해 입주기업에 성장단계별 맞춤형 투·융자 및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기술평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평가하고 보증·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또 부산지역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되는 코워킹스페이스에는 기술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00여석의 창업공간과 상시적으로 기업 IR을 할 수 있는 벤처투자 플랫폼이 마련된다. 6월부터 운영사와 입주기업 등을 선발해 올해 11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부산지역의 벤처 창업 붐 확산을 위해 복합지원 모델을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보는 코워킹스페이스 개소 시기에 맞춰 부산에서 대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벤처 붐을 일으키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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