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김포시 풍무5지구에 공급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분양을 완료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지하2층~지상 최고 26층, 26개동으로 이뤄진 1810가구 대단지다. 전용면적 기준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2011년 첫 분양을 했지만 분양성적이 좋지 않아 2014년부터 4년간 임대아파트로 전환, 운영하다가 2017년 10월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이후 한화건설은 분양가의 25%에 달하는 잔금을 유예시켜주는 다소 파격적인 프로모션을을 펼쳤고 그 결과 분양전환 16개월, 첫 분양 후 근 8년만에 100% 판매를 마무리짓게 됐다.
최근 분양에 가속도가 붙은 것은 새로운 업주·주거단지로 급부상한 마곡지구와의 접근성 때문이다. LG그룹 등이 입주를 마무리했고 넥센타이어 연구소와 에스오일 등 기업이 입주를 진행중인 마곡은 김포 풍무지구와 8.7km 남짓 떨어져있어 출퇴근하기에 나쁘지 않다. 그러나 가격은 마곡의 아파트 대비 3분의 1수준이라 주목받았다. 올해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등 개통도 호재로 작용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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