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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닝 예정 양창섭, 1회 부진으로 조기강판 [삼성-한화 평가전]
입력 2019-02-25 13:26  | 수정 2019-02-25 13:58
삼성 라이온즈 영건 선발투수 양창섭(사진)이 25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회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영건 기대주 양창섭이 1회도 버티지 못했다.
양창섭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⅔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더니 결국 조기 교체됐다.
당초 이날 양창섭은 4~5이닝 80~90구를 던질 예정이었으나 1회부터 상대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송광민에게 우전안타, 호잉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양창섭은 이어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도했으나 이성열에게 좌전 적시타, 하주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더욱 흔들렸다. 제구가 전혀 되지 않은 채 난조를 보인 양창섭은 다소 몸이 불편한 조짐을 보이더니 포수 강민호, 트레이닝 코치와 이야기를 한 뒤 바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만 삼성 관계자는 양창섭이 따로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의 교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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