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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우수지도자상 김학범 감독 “선수들이 받는 상이다”
입력 2019-02-25 12:47 
25일 오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 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축구의 김학범 감독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 소공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로) 안준철 기자] 이 상은 선수들이 받는 상이다.”
남자 축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김학범(58) U-23 대표팀 감독이 코카콜라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학범 감독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2015년 제20회 故 이광종 U-23 축구대표팀 감독에 이어 축구 감독으로서는 두 번째로 코카콜라 우수지도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김 감독은 지난해 3월 23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짧은 준비 기간임에도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아시아 정상에 올리며 지도력을 뽐내며 한국 축구는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학범 감독은 수상 후 "아시안게임 많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축구에서 지도자상을 받았다. 선수들 덕분에 이 상을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상은 선수들이 받는 상이라고 감사히 받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등 궂은일을 다 해준 선배 선수들에게 고맙다. 후배 선수들은 그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열심히 잘 따라줬다"며 "아시안게임 활약으로 대표팀에도 승선한 선수들이 많다. 이를 보고 선수들이 금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나태하지 말고 더 전진하는 선수들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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