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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시즌 첫 톱10…WGC 멕시코 챔피언십 10위
입력 2019-02-25 12:10 
타이거 우즈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사진(멕시코 멕시코시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45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8위에 오른 우즈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1개로 한 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9위로 하락했다.
우즈는 4라운드 1,2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기록했으나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친 우즈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우즈가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시즌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주 막을 내린 제네시스 오픈의 공동 15위였다.
월드골프챔피언십은 1년에 네 차례만 열리는 특급 대회다. 이번 대회 총 상금도 1025만달러로 규모가 크다.

이번 대회 내내 절정의 샷 감각을 보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승이자 월드골프챔피언십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월드골프챔피언십 통산 우승 횟수는 우즈(18회)에 이어 2위다.
안병훈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상현은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한편,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참가한 이경훈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쳐 1오버파 73타로 주춤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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