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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롯데 감독 “1차 캠프는 만족…2차 캠프 통해 구상 구체화”
입력 2019-02-25 11:32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후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만 가오슝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양상문 롯데 감독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롯데는 1월 30일 대만으로 출국해 24일까지 1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대만 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선수 점검 및 실전 감각도 키웠다.
양 감독은 1차 캠프는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다. 그 시작을 어떻게 마무리 하는지가 의미가 크다. 부상 없이 캠프를 마치는 게 중요한데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계획된 훈련을 충실히 소화했다”라고 총평했다.
양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좋은 몸 상태로 캠프에 참가하나 데다 현지 여건도 좋아 알차게 훈련을 마쳤다. 모든 선수들이 주어진 역할을 잘해줬다. 선수단 전체가 MVP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25일 가오슝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진행한다. SK, 삼성, 한화, KIA 등과 일곱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3월 9일 귀국한다.
양 감독은 2차 캠프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즌 구상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일부 변동도 있다. 투수 박근홍, 포수 김사훈, 내야수 강로한 등 3명이 합류했다. 이병규를 비롯해 나경민, 정보근, 황진수, 정태승, 장국헌, 박진, 서준원 등 8명은 제외됐다.
롯데 관계자는 1차 캠프 1,2군 훈련 및 연습경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선수 중 코칭스태프의 평가 및 몸 상태를 바탕으로 2차 캠프 실전에 투입 가능한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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