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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경찰` 이선균 "조필호? 직업만 경찰인 역대급 악역"
입력 2019-02-25 11:29  | 수정 2019-02-25 12: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이선균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 '조필호'를 역대급 악역이라고 표현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악질경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이선균과 전소니, 박해준과 이정범 감독이 참석했다.
이정범 감독은 '악질경찰'에 대해 "주인공 조필호는 비리경찰이다. 본인이 잘먹고 잘사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 더 큰 돈을 바라다가 일이 틀어지면서부터 시작된다. 독한 캐릭터들이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조필호 역을 맡은 이선균은 "직업만 경찰이고 악질이다. 돈 버는 것에 눈이 멀었다. 뒷돈 받고, 범죄 조장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보다 거칠고 진한 캐릭터다. 질이 나쁜 정도가 제가 맡은 역할중엔 역대급이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정범 감독은 "이선균은 그동안 노출된 것보다 섬세한 부분이 있다"고 칭찬했다.
영화 '악질경찰'은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로 신드롬급 사랑을 받았던 이정범 감독의 신작.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드라마다. 오는 3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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