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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딸` 이예림, 웹드 `미스 콤플렉스` 엉뚱하고 귀여운 소심녀 눈도장
입력 2019-02-25 11: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개그맨 이경규의 딸, 배우 이예림이 엉뚱하고 귀여운 소심녀의 면모를 발산했다.
웹드라마 '미스 콤플렉스'(기획/제작 ㈜ 와이낫미디어)에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어설픈 고군분투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끈 것.
사회생활이 두려운 민제 역을 맡은 이예림의 고군분투기는 지난 23, 24일 방송된 '미스 콤플렉스'3, 4회에서 전파를 탔다.
​평소 공부와 집, 같이 살고 있는 두 친구 두리(이주우 분)와 지윤(전혜연 분) 밖에 모를 정도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운 민제는 두리에게 술자리로 사람들과 친했다는 얘기를 듣고, 용기를 내 대학원 사람들과의 술자리에 나섰다.

모두가 싫어하는 선배의 치근덕거림으로 술자리를 시작한 민제는 자신의 주량도 모른 채 분위기에 휩쓸려 만취, ​두리에게 배운 거품주를 선보이려다 맥주 거품을 선배 얼굴에 쏟아 붓고 말았다. ​이로 인해 동기들이 좋아하자 기분 좋아진 민제는 지윤에게 선배 없는 단톡방도 생겼다며 자랑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 다시 생긴 동기들만의 술자리에서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불청객처럼 나타난 선배가 동기의 어깨를 주무른 후 자신의 어깨에도 손을 올리려 하자 그때 저, 맥주 대포로 엄청 인기 많았어요. 선배! 그러다 큰일나요 진짜. 이제 후배들에게 잘해주세요! 애들이 다 선배 엄청 싫어하던데”라며 취중진담을 던진 것.
이어 동기들끼리 만든 단톡방 얘기까지 꺼내려 하자 동기들은 ‘취하려면 곱게 취해라며 자리를 떠나버렸다.
친구들을 위한 용기 있는 행동이었지만, 너무 솔직했던 것이 또 다시 민제를 외롭게 만들며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날, 술자리에서의 일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려다 두리와 지윤을 통해 조금씩 콤플렉스를 이겨내는 민제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한편, 두리의 주량체크수업을 노트에 필기하며 진지하게 듣는 모습은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는 민제의 매력을 느끼게 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선사했다.
이렇게 엉뚱했지만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민제의 모습을 진솔하게 선보인 이예림은 평소엔 소심하고 다정한 청순 똑똑이지만 술에 취하면 귀여운 진상으로 변신하는 민제의 반전 매력까지 실감나게 연기했다.
각기 다른 콤플렉스를 가진 세 절친이 합심하여 콤플렉스를 이겨내는 모습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는 웹드라마 '미스 콤플렉스'는 매주 토/일 네이버TV 및 유튜브, 페이스북 ‘콬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sje@mkinternet.com
사진|'미스 콤플렉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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