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WC 2019]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 공개…출고가 약 293만원
입력 2019-02-25 10:55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 [사진출처 = 연합뉴스]

화웨이가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을 내놨다.
화웨이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자사 5G 폴더블폰인 '메이트X'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관람객이 실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게 전시되지는 않았지만 유리 구조물 안으로 폴더블폰을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메이트X는 접으면 전면 6.6인치, 후면 6.38인치 화면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펼치면 8인치 태블릿이 된다.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가 가득 들어차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보인다. 펼치면 8인치 태블릿이 된다. 역시 '노치' 디자인이나 '홀 디자인' 없이 풀스크린 화면이다. 접었을 때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달렸다. 때문에 접어서 셀카를 찍을 수 있다.
하나의 콘텐츠를 큰 화면으로 즐길 수도 있고, 두 개 화면을 통해 여러 개의 앱을 구동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4380mAh보다 약간 더 많다.
칩셋은 자사 '발롱 5000'이 탑재돼 5G를 지원한다. 화웨이는 "NSA와 SA 네트워크를 함께 지원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5G 스마트폰이며 미래를 위한 5G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올해 중반 이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2299유로(약 293만원)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폴드 가격인 1980달러(약 223만원)보다 70만원가량 높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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