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림코퍼레이션, 국내 첫 홈네트워크 기반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 개발
입력 2019-02-25 10:43 
'e편한세상시티 삼송2차' 현장에서 대림코퍼레이션 직원이 태블릿을 통해 원격으로 세대 조명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림코퍼레이션]

대림코퍼레이션은 국내 최초로 홈네트워크 기반의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공동주택의 시운전 공정을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원격화, 효율화, 데이터화해 비용·에너지를 절감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 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해와 면밀한 점검이 어려웠다. 하지만 대림코퍼레이션의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 과정을 태블릿과 PC를 통한 원격 제어를 통해 기존보다 꼼꼼하게 점검을 할 수 있다.
준공 전 솔루션 적용 시운전 대상은 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 등이 있다. 실시간으로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해 냉난방 효율 점검할 수 있고 입주 전 새집증후군 제거를 위해 세대 내부 난방과 환기를 반복하는 베이크 아웃(Bake Out) 과정도 원격으로 실시할 수 있다. 또한 온수 및 수도사용량도 모니터링해 세대 누수 여부 추정도 가능하다.
대림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스마트 시운전을 시범 적용한 수도권 공동주택에서 기존의 대비 에너지 관리비용을 30%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자동제어 솔루션과 연동을 통한 공동주택 공용부 시운전 기능 추가 등 지속적인 기능 및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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