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2세대 AI 품은 2019년형 올레드 TV 출시
입력 2019-02-25 10:02 
모델들이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로 더 강력해진 2019년형 LG 올레드 TV AI 씽큐 신제품(모델명: 77C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는 2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2019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25일 국내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 AI 씽큐(모델명: 77/65/55C9),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65/55SM96) 등 LG AI TV 5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대형 올레드 TV 가운데 인기 모델을 먼저 내놓고 3월부터 신제품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2019년형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백라이트가 없어 두께를 줄여 '페이퍼슬림' 디자인을 적용했고 화면 아래 로고를 없애 몰입감을 높였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업그레이드된 '2세대 AI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인 '알파9'을 기반으로, 백만개가 넘는 영상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2세대 AI 알파9' 프로세서를 개발했다.

이 프로세서는 원본 영상 상태를 감지 후 최적화해 어떤 영상을 보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속 배경과 사물을 스스로 인지해 입체효과도 키워준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를 감지해 HDR 콘텐츠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해 어두운 영상도 더욱 선명하고 보여준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2채널 음원을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주고, TV가 설치되어 있는 공간에 최적화해 현장에 있는 듯한 입체음향을 들려준다.
LG전자는 영화, 음악, 뉴스 등 콘텐츠를 자동으로 인식해 음질도 최적화했다. 뉴스 영상이 나올 때는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들려주고, 영화를 볼 때는 음향효과를 키워준다.
LG전자는 지난해 네이버의 클라우드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을 비롯해 국내 TV 중 유일하게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한국어 서비스를 탑재했다. 올해는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 및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 등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LG AI TV 신제품 출하가는 동급 모델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최대 30% 가량 낮아졌다. LG 올레드 TV AI 씽큐(77/65/55C9) 출하가는 1200만원/540만원/290만원이다.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65/55SM96)는 279만원/189만원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 구입 모델에 따라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등을 무상 증정한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화질, 사운드 등 TV 본연의 기능은 물론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AI 기술로 LG 프리미엄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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