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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무’ 발렌시아 감독 “행운은 축구의 일부지만 우리에게 일어난 적 없다”
입력 2019-02-25 09:40 
발렌시아는 레가네스와 1-1로 비기며 시즌 15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불운을 탓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발렌시아는 시즌 15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불운을 탓했다.
발렌시아는 24일(현지시간) 가진 레가노스와의 2018-19시즌 라 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전반 22분 세트피스 기회를 살려 콘도그비아의 헤더 골로 리드했지만 후반 44분 브레이스웨이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발렌시아는 리그 7경기 연속 무패(2승 5무)를 달렸다. 그러나 무승부가 많다. 2월에 가진 리그 4경기 결과는 모두 무승부였다.
발렌시아는 라 리가 25라운드까지 6승 15무 4패를 기록했다. 무승부 비율이 60%다. 아틀레틱 빌바오(12무), 비야레알(11무), 에이바르(10무)보다 훨씬 많다. 라 리가 최소 무승부 팀 레알 마드리드(3무)보다 5배 많은 수치다.
4위 헤타페와 승점 6차. 간극은 크지 않다. 하지만 승점 관리를 못한 발렌시아는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경기 후 행운은 축구의 일부다. 하지만 올해 우리에게 일어난 적이 없다”라며 왜 우리가 이렇게 많이 비기는지 설명하기 어렵지만 분명 우리는 많은 경기에서 이길 자격이 있었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난 자랑스럽지만 (승리하지 못해)고생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 올 시즌 무승부가 방해하고 있으나 우리의 플레이를 펼친다면, 더 많은 승점을 딸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3월 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베티스와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홈)을 갖는다. 1차전(원정)에서는 2-2로 비겼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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