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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덴티움, 실적 부진하나 성장성 여전"…목표가↓
입력 2019-02-25 08:00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덴티움에 대해 실적은 부진하나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8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9% 웃돌았다. 새로 도입된 임플란트 보험제도의 영향으로 국내매출이 18% 늘었고 중국수출이 40% 증가하며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92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25% 못미쳤다. 임플란트 대비 수익성 낮은 상품 매출 비중이 14%로 2017년 12% 대비 상승하고 재고자산평가충당금 15억원이 발생했으며 인건비 및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판관비가 44% 늘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역신장했던 국내매출이 4분기에는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지난해 7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임플란트 보험 자기부담금이 50%에서 30%로 줄어 수요증가를 기대했으나 3분기 국내매출은 6% 감소했었으나 4분기부터 매출증가가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3%의 국내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수출강세도 지속되고 있어 올해 매출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다만 비용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아쉽다고 평가했다. 진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추세 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16% 낮은 52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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