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온화하지만, 미세먼지 기승…낮에 또 스모그 유입

앵커멘트: 날은 온화해지고 있는데,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오늘은 낮에 또 스모그가 유입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과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민미경 캐스터! 파란 하늘을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1>그렇죠. 하늘이 원래 회색이었나라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좀처럼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금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현재 서울의 먼지 농도 72마이크로그램, 충북은 74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2>대기는 계속해 정체되고, 낮에는 또 국외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특히, 충북에서는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겠습니다.

<3>여기에 출근길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까지 뒤엉키면서 하늘이 더 뿌옇습니다. 홍성의 가시거리 50m, 평택 180m로 가시거리가 무척 짧아져 있습니다. 안개등 켜시고 서행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위성>지금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내륙 곳곳으로는 안개와 먼지가 섞여 있습니다.

<중부>오늘 전국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남부>경상 동해안에서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날은 계속 온화하겠습니다. 이 시각 서울 1.8도, 대구 4.3도로 어제보다 공기가 더 부드럽습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10도, 강릉 11도, 대전 12도, 대구 15도로 어제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은 3~6도 정도 웃돌겠습니다.

<주간>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충청과 남부, 제주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