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트럼프 오늘 밤 하노이로 출발…"북한 핵 없다면 경제 대국 될 것"
입력 2019-02-25 07:00  | 수정 2019-02-25 07:27
【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경제 강국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베트남 하노이로 떠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출발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다"며 "1차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곧바로 비핵화라고 되물어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에 담긴 4대 합의사항 중에서 비핵화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가 없다면 북한이 세계 경제 강국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북한의 지리적 위치와 국민 김정은 위원장 때문에, 북한은 빠르게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층 유화적인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김정은과 회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지가 도움됐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의 도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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