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편의점에 승용차 돌진 3명 사상…'최순실 저격수' 노승일 씨 집 화재
입력 2019-02-23 19:30  | 수정 2019-02-23 20:45
【 앵커멘트 】
편의점으로 승용차가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에서 최순실 씨의 저격수 역할을 했던 노승일 전 K스포츠 재단 부장의 건축 중이던 집에서도 큰불이 났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층 편의점 건물 안에 승용차 한 대가 처참한 모습으로 멈춰서 있습니다.

오늘(23일)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양주 백석읍의 한 건물에 65살 이 모 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돌진하면서,

편의점 주인 47살 윤 모 씨가 숨지고, 손님과 운전자 이 씨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혈액검사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니라며, 인근 주유소에서 세차한 이후 차량이 역주행했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운전자는) '당시에 브레이크 등 차량 기능이 작동이 안 됐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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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주택 한 동을 집어삼켰습니다.


바로 옆집까지 옮겨 붙은 불은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무섭게 타오릅니다.

어제(22일) 오후 5시 20분쯤 광주시 광산동에서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짓고 있던 주택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노승일 / 전 K스포츠재단 부장
- "밑에 있는 리드 선을 당기다가 어디 걸려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불이 붙었다고 하더라고요. 옆집이 다 타서 그게 제일 죄송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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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새벽 2시쯤 경남 창원시 팔룡동의 한 중고차 매매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차량 11대가 탔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성산동의 한 도로에서는 쓰레기 수거차량과 택시가 추돌해 하천변으로 추락하면서 수거차량 운전자와 택시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편집 : 오광환
화면제공 : 한국드론산림방제협동조합, 창원소방본부, 서울 마포소방서, 경기 북부 양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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