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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베어벡 후임으로 ‘로날드 형’ 어윈 쿠만 선임
입력 2019-02-21 16:04 
어윈 쿠만 감독은 핌 베어벡 감독 후임으로 오만 A대표팀을 이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로날드 쿠만(56) 네덜란드 감독의 형 어윈 쿠만(58) 감독이 핌 베어벡(63) 감독 후임으로 오만 대표팀을 지휘한다.
오만축구협회(OFA)는 어윈 쿠만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3월 10일부터 오만 대표팀을 이끈다.
핌 베어벡 감독은 2016년부터 오만 대표팀을 맡아 걸프컵 우승(2017년) 및 아시안컵 첫 토너먼트 진출(2019년)의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암 투병으로 2019 아시아축구여맹(AFC) 아시안컵 직후 지휘봉을 내려놓고 은퇴까지 선언했다.
OFA는 핌 베어벡 감독의 후임으로 어윈 쿠만 감독을 낙점했다. 아시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는 것은 처음이며, 대표팀 감독도 헝가리 이후 9년 만이다.
어윈 쿠만 감독은 지난해 페네르바체 수석코치를 맡았다가 필립 코쿠(49) 감독 경질 후 감독대행이 됐다.
현역 시절에는 네덜란드 대표로 198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우승) 및 1990 이탈리아 월드컵(16강)에 참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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