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밀라노 빌딩에 투자…年수익 7% 기대
입력 2019-02-19 17:23  | 수정 2019-02-19 20:38
일반인이 손쉽게 이탈리아 밀라노 오피스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밀라노 소재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 '한국투자 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호'를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간 기대수익률은 7% 초반대다.
국내에서 펀드로 모집되는 약 550억원과 펀드운용사가 이탈리아 현지 차입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포함해 총 1240억원을 오피스 건물에 투자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 타이어기업 피렐리타이어 R&D센터가 해당 오피스 전체를 임차하고 있다.
임차기간은 2032년 12월까지로, 잔여 임차기간이 14년 정도 남아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투자 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호(파생형)' 투자기간은 5년이지만 보유기간 중 최적의 매각 시점을 확보해 3년 경과 시점에 자산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펀드 수익 배당은 연 2회 실시한다.
투자 원금 100%와 배당금 80% 수준을 환헤지해서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환헤지 프리미엄과 펀드 운용의 안정성을 동시에 잡았다. 펀드 운용은 지난해 벨기에 투자 부동산 공모펀드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았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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