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워홈, 경북도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02-19 15:13 
1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아워홈 김길수 대표이사(가운데에서 왼쪽)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운데에서 오른쪽)가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김길수)은 경상북도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사회적 기업 경쟁력 확보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아워홈은 이를 위해 전날 경북도청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주재식 사회적기업협의회장 아워홈 김길수 대표이사와 최성렬 식재사업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워홈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사회적 기업 모델을 적극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 아워홈과 경상북도는 이를 위해 ▲청년 사회적 기업가 창업 ▲경북 사회적 기업 농산물 구매 지원 및 판매 시스템 구축 ▲프랜차이즈 사회적 기업 육성 ▲식재 마트 매장 설치 총 4개 부분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워홈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 지원을 위해 사회적 기업의 제품 기획, 판촉, 개소 활동에 아워홈 관련 업무 전문가를 파견한다. 현장에서 직접 위생이나 고객 응대 교육도 진행한다. 또 경북 사회적 기업 농산물을 연 100억원 규모로 구매하고 아워홈 유통망 시스템에 등록한 뒤 외식업 종사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직접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경북지역 한우 전문 유통 업체와 육류 공급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품질·위생·조리·운영 관련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한 농산물 유통·판매를 원활하게 해주는 공공 식자재 마트 구축에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소규모 사회적 기업의 경우 시장 내 경쟁력 확보가 어렵고 공공 판매장의 부재로 판매나 재고 관리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 협력·발전하는 이상적인 모델을 구축한 것은 물론 향후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길수 아워홈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 또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상생과 나눔의 실천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