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수영 황제' 펠프스 사상 첫 8관왕
입력 2008-08-17 18:00  | 수정 2008-08-17 18:00
【 앵커멘트 】'수영 황제' 펠프스가 꿈의 8관왕에 오르면서 세계 수영사를 다시 썼습니다.출전하는 경기마다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 행진을 이어왔습니다.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펠프스가 세계 수영사의 전설이 됐습니다.마지막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미국팀 3번째 영자로 나서 꿈의 8관왕을 달성한 것입니다.펠프스의 미국팀은 기존에 갖고 있던 세계 신기록 3분 30초 68도 1초 이상 앞당겨 3분 29초 34를 기록했습니다.이로써 펠프스는 지난 10일 개인 혼영 400m에서의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8개의 금메달을 따며 세계 최초로 단일 대회 최다관왕으로 올랐습니다.1972년 뮌헨 대회에서 미국의 마크 스피츠가 달성한 7관왕의 벽을 넘어선 것입니다.또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4년 전 아테네에서의 금메달 6개와 이번 대회 금메달 8개를 합쳐 올림픽 개인 통산 가장 많은 14개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것입니다.기록도 대단했습니다.이번 대회에서 계영을 뺀 5개 개인 종목 가운데 접영 100m를 뺀 나머지 4개 종목 모두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어린 시절의 장애와 지난해에 겪었던 치명적인 부상 등을 극복한 펠프스는 수영, 올림픽사의 살아있는 전설로 남게 됐습니다.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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