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추석 비용 8.9% 상승…18만 230원
입력 2008-08-17 16:59  | 수정 2008-08-18 08:08
【 앵커멘트 】올 추석 차례상 준비하실 때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8.9% 오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추석 차례상비용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18만 230원으로 조사됐습니다.이는 지난해보다 8.9% 오른 수치입니다.특히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 가량 빨라진 탓에 햇과일 수급이 여의치 않아 과일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햇사과 특품 5개에 1만 3천150원으로 지난해보다 29%, 햇배 역시 특품 5개에 1만 6천200원으로 29.6% 오를 전망입니다.단감도 5개에 31.6% 오른 1만 2천5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포도 역시 주산지인 상주와 영동지역의 냉해로 생산량이 감소해 시세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반면에 수산물은 조업량 증가로 값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조기는 1마리에 1만 1천 원으로 4.3%, 가자미는 1만 5천500원으로 3.1% 떨어지겠고, 황태포도 1마리에 3천130원으로 27.7% 하락할 전망입니다.한우는 사육두수 증가와 미국산 쇠고기 유통에 대비한 조기출하로 산지 가격은 5%가량 하락하겠지만, 먹을거리 안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시세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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