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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전 감독, 맨유 트레블 20주년 기념경기서 벤치 앉는다
입력 2019-02-16 22:19 
알렉스 퍼거슨 맨유 전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트레블(3관왕) 20주년을 맞아 ‘특별감독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999년 달성한 트레블 2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2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기념경기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경기 지휘는 퍼거슨 전 감독이 잡는다.
경기는 20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렸던 날과 같은 날에 열릴 예정이다. 맨유는 1999년 5월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1998-9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0-1로 끌려가던 맨유는 테디 셰링엄과 현재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연속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해 맨유의 지휘봉을 다시 잡은 퍼거슨 감독도 기대를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기대가 된다. 친숙한 얼굴들도 많이 보게 될 것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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