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계 94.1%, 사무실 '노타이'
입력 2008-08-17 13:09  | 수정 2008-08-17 13:09
【 앵커멘트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활동이 보편화하고 있습니다.사무실 근로자 대부분이 넥타이를 매지 않고 근무하며 실내 적정온도를 준수한다고 합니다.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노타이', '고효율 전자기기'. '엘리베이터 격층 운행'고유가 시대를 맞은 기업들이 벌이는 에너지 절감 운동입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 203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94.1%가 여름철에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차림으로 근무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회원사의 96.6%가 사무실 실내 적정온도를 지키고 있었으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자기기와 조명을 쓰는 기업들이 전체의 65.5%를 차지했습니다.또한, 조사대상 기업의 58.6%가 엘리베이터 격층 운행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52.7%는 점심때와 퇴근 1시간 전부터 에어컨 전원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대형 건물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도 전체의 절반이 넘었습니다.은행들도 영업점 직원에게 반소매 티셔츠를 근무복으로 권장하는 등 업종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약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반면 교통 연료비를 줄이기 위한 자동차 부제 실시나 자전거 출퇴근을 장려하는 노력 등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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