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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최고 시청률 18.3%…화끈하게 터졌다
입력 2019-02-16 10: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열혈사제'가 첫 방송부터 제대로 터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열혈사제'는 1회 수도권 시청률 11.6%, 전국 시청률 10.4% 2회 수도권 시청률 15.6%, 전국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049 시청률 역시 1회 3.9%, 2회 5.6%를 차지하며 놀랄만한 성과를 올렸고, 수도권 시청자수가 백만을 넘는 1회 1,263,000명, 2회 1,596,000을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10시 59분경 20%에 근접한 18.3%까지 치솟았다. 드라마는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신부님의 역대급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의 등장으로 시작, 사기 굿판 현장에 뜬 김해일 신부는 동네 어르신들의 돈을 뜯어내는 일당들을 응징했다. 뿐만 아니라 첫 미사부터 파격적인 모습으로 성당을 술렁이게 했다. 화를 참지 못한 채 미사 시간에 빵을 먹는 신자를 내쫓는가 하면, 신자들에게 용서를 빌고 싶으면 성당이 아닌 잘못한 사람한테 용서부터 받고 오라는 파격 강론을 펼쳤다.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과 욕망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의 등장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구대영은 조폭들 앞에서 한껏 어깨를 움츠리며 도망가는 쫄보 형사. 출세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검사 박경선은 현란한 말발, 불타는 전투력으로 야망 캐릭터를 보여줬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묵직함과 경쾌함을 넘나드는 스토. 매력적인 캐릭터와 이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의 열연이 돋보였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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