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기적의 역사'…'저탄소 녹색성장' 제시
입력 2008-08-15 10:33  | 수정 2008-08-15 10:33
【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광복 63주년과 대한민국 건국 60년 경축사에서 지난 60년은 위대한 국민이 이뤄낸 기적의 역사라고 평가했습니다.새로운 60년 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했습니다.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최중락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 63주년 경축사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명박 대통령은 광복 63년과 대한민국 건국 60년 경축사를 통해 지난 우리의 역사를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기적의 역사로 평가했습니다.이어, 기적의 역사는 신화가 아니라 피와 땀, 눈물의 산물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에게 긍지와 자부심의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사회 안전과 신뢰 확보, 법치 확립 등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정부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통일한국에 대한 희망도 피력했습니다.남북이 하나가 되면 유라시아-태평양을 잇는 번영의 관문이 될 것이라며, 북핵 폐기와 경제협력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최근 독도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일본을 의식한 듯, 부강한 나라 건설을 거듭 강조했습니다.특히, 이 대통령은 앞으로 60년 신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했습니다.녹색기술은 일자리 없는 성장의 문제를 치유하고 빈부의 격차가 줄어들게 해 한강의 기적에 이어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 미래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은 위기가 있을 때마다 이를 기회로 바꾸는 저력을 발휘했다며 고유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이어, 투자를 확대해 2020년이면 3천조에 달하는 녹색기술 시장의 선도국하고 집집마다 신 재생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그린 홈' 백만 호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등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도 다졌습니다.아울러 친환경 고효율 '그린 카'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해, 임기 중에 세계 4대 '그린 카'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이 대통령은 또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성숙한 세계국가 실현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가 브랜드에 대한 국가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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