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반등…국제유가는 하락
입력 2008-08-15 06:38  | 수정 2008-08-15 06:38
【 앵커멘트 】뉴욕증시가 미국의 양대 국책모기지 기관에대한 규제완화 발표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반등했습니다.국제유가는 전 세계 경기 하강 소식에 수요 감소 전망이 확대되면서 하락했습니다.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는 각종 자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모기지 시장 회생을 위해 미채권당국이 양대 국책모기지 기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데다 유가도 하락하면서 사흘 만에 반등세를 보였습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2.97포인트 0.72% 상승한 11,615.93에 마감됐습니다.나스닥 종합지수도 25.05포인트 1.03% 오른 2,453.67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7.10포인트 0.55% 오른 1,285.82로 장을 마쳤습니다.반면 국제유가는 유럽의 마이너스 성장 등 각국의 경기 하강 소식에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유로존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2%를 기록했으며, 유럽 최대의 경제 대국인 독일과 프랑스도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이에 따라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9달러 내린 배럴당 11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런던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78달러 0.7% 내린 배럴당 112.69달러를 기록했습니다.전문가들은 미국 경기의 하락세에다 세계 경기의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면서 유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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