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명절 新풍속도…"차례음식 가게서 사죠"
입력 2019-02-10 18:22 
명절 차례 음식을 반찬가게에서 구매하고, 연휴 기간 가족 식사를 외식이나 배달로 해결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50·60대 이상 연령층의 명절 소비 문화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2016~2018년 명절 기간(설·추석 연휴)의 신한카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1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명절 음식 대행업체 이용 건수는 최근 2년 사이 2배 이상(112%) 늘어났다. 최근 2년간 반찬가게 등에서 이용된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9.5% 증가한 반면, 명절 기간만 놓고 비교하면 이보다 두 배가 넘는 21.8%나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명절 음식 준비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50·60대를 중심으로 대행업체 이용 증가율이 뚜렷했다. 60대는 2년 전보다 명절 기간 반찬가게·전집 이용이 49.3%나 늘었다. 50대 이용 증가율도 32.4%에 달했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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