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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1000·1500m 모두 1위로 예선 통과
입력 2019-02-09 09:01 
심석희가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예선 통과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심석희(한국체대)가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자신이 출전한 전 종목 경기에서 조 1위로 통과했다.
심석희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첫날 경기에 출전한 여자 1000m와 1500m에서 가뿐히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예선 없이 곧바로 준준결승으로 치러진 1500m 경기에서 심석희는 2분 37초 921을 기록하며 같은 조 궈이안(중국)을 따돌리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직행했다.
이어 열린 1000m 1차 예선에선 1분 32초 463의 기록으로 역시 조 선두를 차지했고, 곧바로 2차 예선에서도 조에서 가장 빠른 기록(1분 32초 211)으로 골인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는 앞서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월드컵 5차 대회에서도 1000m와 1500m 종목에 출전해 예선을 통과했지만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파이널 B에서는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여자 1500m와 1000m 본선은 한국시간 9일과 10일 밤 시작된다.
심석희는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최지현(성남시청), 김지유, 김예진(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춰 준준결승을 1위로 통과했다. 다만 김지유, 김건우(한국체대), 박지원(단국대)과 함께 나선 혼성 2000m 계주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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