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광주형일자리 대구·군산·구미 추진, 1~2곳 급물살"
입력 2019-02-08 19:30  | 수정 2019-02-08 20:45
【 앵커멘트 】
청와대가 올 상반기 1~2곳의 도시에서 광주형 일자리와 비슷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 지자체장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말 천신만고 끝에 합의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대구광역시와 전북 군산시, 경북 구미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 중 한두 곳은 상반기에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상생형 일자리가 제도화될 수 있게 정부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태호 / 청와대 일자리수석
-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2월쯤에는 그 정책을 발표할 수 있는 정도로…."

정 수석은 "자동차가 아닌 첨단 미래형 산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크다"며 관련 대기업이 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 지자체장 21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지역 전략산업 육성, 도로, 철도 인프라 확충 등에 24조 1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기반이 전국 곳곳에 단단하게 구축될 것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문 대통령은 예비타당성 조사는 유지하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예타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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