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터키 아파트 붕괴, 사망자 10명으로 늘어
입력 2019-02-08 09:57  | 수정 2019-02-08 09:5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6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스탄불 동부 카르탈 구역의 주거건물 붕괴 현장에서 현재까지 시신 10구를 수습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4시경 이스탄불 동부 카르탈 주거지역에서 8층짜리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됐다. 붕괴된 건물은 27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건물 상단부 3개 층은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직후 당국은 사망자가 2명이라고 전했으나, 구조작업이 진행되며 건물 잔해 아래에서 8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파트에는 14가구 43명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5세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구조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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