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공·토공 통합등 공기업 선진화 착수
입력 2008-08-11 11:18  | 수정 2008-08-11 11:18
【 앵커멘트 】공기업 선진화 방안 1단계 조치가 오늘 발표됐습니다.정부는 주공과 토공을 통합하고 한국자산신탁 등 5개 기관을 우선적으로 민영화하기로 했습니다.취재기자 연결합니다.라호일 기자!【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당정협의에 이어 공기업선진화추진위원회를 열고 공기업 선진화 1단계 조치를 확정했습니다.정부가 발표한 1단계 추진계획에 따르면, 먼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통합됩니다.정부는 택지개발기능의 중복과 분양주택부문의 민간과의 경합 등을 감안해 통폐합과 기능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5개 기관이 민영화됩니다.한국문화진흥의 뉴서울CC를 비롯해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 경북관광개발공사, 건설관리공사 등이 민영화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정부는 이밖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국 전문공항운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포함해 지분 49%를 매각하기로 했습니다.그리고 기업은행은 증시상황을 봐가며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민영화하고 자회사인 기보캐피탈과 기은신용정보 IBK시스템 등도 모회사와 함께 동반 민영화하기로 했습니다.대우조선해양과 쌍용건설 등 공적자금 투입기관 14개는 시장상황을 감안한 조속한 매각을 원칙으로, 이달 말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이밖에 관광공사는 면세점과 골프장 관광단지 등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또 석유공사와 광업진흥공사는 자원개발 기능은 육성하되, 비축사업관리와 지원조직 등 비핵심업무의 조직과 인력은 감축을 통해 효율화하기로 했습니다.국민체육공단의 스포츠센터를 매각하고 전기안전공사는 저압부문의 전기안전관리 업무를 민간에 이양하는 한편, 산업기술시험원은 정부출연금을 점진적으로 폐지해 순수 민간기관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정부는 구체적인 1단계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오늘 오후 1시 30분에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입니다.정부는 오늘 1단계 조치에 이어 305개 공공기관 가운데 나머지 공공기관에 대해 앞으로 2단계, 3단계 조치를 발표할 계획입니다.지금까지 정부 과천청사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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