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방부 납품 청탁' 유한열 영장
입력 2008-08-10 18:38  | 수정 2008-08-11 08:47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전산업체로부터 납품 청탁과 함께 2억여 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유한열 한나라당 상임고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검찰에 따르면 유 고문은 지난 1월 말 국방부 통합망 구축 사업에 전산장비를 납품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지방 소재 전자업체인 D 통신으로부터 6억원여원을 받아 이 중 2억여 원을 개인적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유 고문은 지난 8일 오후 긴급체포된 뒤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은 유 고문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가 국방부와 정치인들에게 실제 청탁을 벌였는지, 돈을 받은 게 사실인지 등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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