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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법률방` 아프리카 BJ, 전 여친 유사강간+데이트 폭력…누리꾼 "구속해야"
입력 2019-02-01 08: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코인법률방2' 인터넷 BJ가 전 여자친구에 유사강간 및 데이트 폭력을 한 것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조이 '코인법률방2'에서는 자신의 딸이 전 남자친구인 아프리카 BJ에 유사강간,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도움을 요청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딸이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틀에 한 번씩 지압 훌라후프로 폭행을 하고 10분동안 스팀다리미를 배에 갖다 대는 등 학대를 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피해자는 경찰조사에서 유사 강간을 당했다고 털어놨다고. 피해자의 어머니는 가해자인 BJ가 딸을 조롱하는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해자 BJ의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가해자는 "내 딸이 니 같은 새끼면 내 손으로 찢어서 죽인다", "내 딸은 그렇게 안 키운다", "나는 니 진심으로 사랑했는데" 등 용서를 구하기는 커녕 적반하장의 글을 보냈다.
사연이 공개되자 변호사들은 "준강간이다. 범죄다", "인간 같지 않은 인간에게는 법의 심판이 있어야 한다" 등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연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별풍선 받으려고 별짓 다한다는 말 많이 들었지만 범죄를 영웅담으로 이야기 할줄이야", "가해자의 가장 큰 잘못은 본인이 뭘 잘못한지도 모르는 것", "재판에 세워야 한다", "한시 바삐 구속 해야하는 것 아닌가?", "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사람" 등 분노했다.
한편, '코인법률방2'는 높은 변호사 수임료에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이동식 로펌을 운영, 어벤져스급 변호사들이 단돈 500원의 수임료로 명쾌하게 법률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조이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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