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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등번호 10번으로 변경
입력 2019-02-01 05:14  | 수정 2019-02-01 05:59
데이빗 프라이스가 등번호를 바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가 등번호를 바꿨다.
보스턴 지역 유력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1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레드삭스 선수단이 등번호를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가 24번에서 10번으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프라이스는앞서 몸담았던 탬파베이 레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14번을 달았고 보스턴과 계약 후 24번을 사용해왔다.
프라이스가 갑자기 등번호를 바꾼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24번은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매니 라미레즈가 사용했고, 2009년 사이토 다카시가 잠시 사용했으며 한동안 주인이 없다가 2016년 프라이스가 가져갔다.
24번을 다시 라미레즈에게 돌려주기 위해 자리를 비운 것일까? 이와 관련해 보스턴 글로브는 이번 변경이 단순히 프라이스가 이를 원했기 때문에 진행됐으며, 레드삭스 구단이 라미레즈의 2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일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레드삭스는 이전에 10번을 사용했던 론 로니키 코치가 30번으로 번호를 바꿨으며, 린즈웨이가 5번을 되찾았고 브라이스 브렌츠가 54번을 달았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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