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일본 지역재생에서 사업, 지역에 벤치마킹
입력 2019-01-31 10:31  | 수정 2019-01-31 11:27
【 앵커멘트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역 재생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일본의 빈집 재생과 활용 방법 등을 벤치마킹해 경북도의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과 골목투어에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오사카 카라호리는 1950년 이전에 지어진 목조주택이 전통미를 더합니다.

쇼와시대 건축물을 음식점, 카페 등으로 디자인해 역사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다이사쿠 / 일본 카라호리 클럽 대표
- "지금은 상점가라든지 빈 점포에도 새로운 청년들이 들어와서 여기서 게스트 하우스나 커피숍,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소멸 위기를 맞은 경상북도가 일본의 지역재생 사업에서 해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주민들과 주택소유자들의 유대형성, 공동사업 추진현황 등을 확인하고,

의성군에 들어서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수 / 의성군수
- "일본이 새로 재생할 수 있는 경험을 우리 의성에도 이렇게 벤치마킹해서 이웃사촌 청년 시범 마을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특히 가라호리의 유명 상점을 둘러보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관광객 유치 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도시에 있는 청년들이 농촌에 와서 빈집을 활용해서 새로운 가게를 만들고 그리고 농산물도 판매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일본 나가야 재생 프로젝트로 부활한 전통골목 투어를 경북에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고성민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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