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용 부회장, 고모 故이인희 한솔고문 빈소 조문
입력 2019-01-31 10:24  | 수정 2019-02-07 11:05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인은 이 부회장의 고모입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31일) 오전 9시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장례식장을 10분 만에 떠났습니다.

이 고문과의 관계, 이 고문의 생전 모습 등에 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전 9시 30분쯤 빈소에 도착해 머무르고 있습니다. 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과 함께였습니다.

이어 고인의 올케이자 삼성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습니다.

홍 전 관장은 고개를 숙인 채 "집안에도 나라에도 큰 어른이 가셔서 애통하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뒤이어 도착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로 향했습니다.

이 밖에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손경식 CJ그룹 대표이사 회장 등도 이른 시간에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손 회장은 이 고문에 대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잘 대해주셨다"면서 "한솔그룹이 거기까지 오를 수 있었던 건 고인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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