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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꽃게 춤 논란, 사진으로 보니...[MK이슈]
입력 2019-01-31 08:56  | 수정 2019-01-31 14: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가수 효린이 '흑역사'로 꼽히는 꽃게 춤 사진에 대해 언급하며 '효린 꽃게 춤'이 다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꼭 그렇게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특집으로 꾸며 가수 효린, 마마무 화사, 에프엑스 루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효린은 열심히 하면 터지는 흑역사 사진에 대해 얘기했다.
MC 차태현이 "'효린 꽃게'라는 사진이 있다. 지금 사진이 준비돼 있는데 공개돼도 되겠냐"고 물었고, 효린은 쿨하게 답했다.
효린은 "솔로 활동할 때 췄던 춤이다. 춤을 출 때 다리 모양이 꽃게가 된다"면서 "어차피 인터넷에 떠도니까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다리에 힘이 풀려서 여러 번 주저앉은 적도 있을 정도로 힘든 춤"이라고 소개한 뒤 "선정성 논란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의기소침해졌었다"고 솔직히 덧붙였다.
효린은 "뭔가 열심히 할 때 자꾸 흑역사 사진이 찍힌다"며 "그래서 열심히 하지 말고 예쁘게 하자고 마음 먹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면 그게 잘 안된다"고 말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때 차태현이 효린의 흑역사 사진 중 준비했던 '효린 꽃게' 사진을 공개하려 하다가 사진을 보더니 차마 효린을 위해 공개할 수 없다며 사진 패널을 두 토막냈다.
효린이 흑역사라고 말한 효린 꽃게 춤은 당당하고 건강한 효린의 매력을 보여주는 춤이기도 하다.
효린은 지난 2013년 11월 솔로 첫 정규앨범 '러브&헤이트(LOVE & HATE)'의 수록곡 '너 밖에 몰라'안무로 꽃게 춤을 선보였다.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한 뒤 효린은 이때 첫 솔로로 나선 무대에서 다리를 꽃게처럼 벌려 앉는 일명 '꽃게춤'으로 화제가 됐다.
한편, 효린은 2017년 6월 씨스타 해체 뒤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sje@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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