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서구 화곡동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입력 2019-01-24 19:30  | 수정 2019-01-24 21:13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외출하고 돌아온 아들 부부의 어머니가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3시쯤, 서울 화곡동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아들 부부의 어머니가 처음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집에는 어머니와 40대 아들 부부, 10대 자녀 2명 등 모두 5명이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은 외관상 타살 흔적은 없고 유서나 약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오늘 새벽 이들 부부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항상 3~4시에 그래서(싸워서) 신경이 곤두섰는데, 어제도 그러기에…. 남자 목소리만 들렸어요. '하지 말라'고 계속."

▶ 스탠딩 : 배준우 / 기자
- "경찰은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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