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8일 한-카타르 정상회담…타밈 알 싸니 국왕 공식 방한
입력 2019-01-22 16:40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타밈 알 싸니 국왕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한한다. 문 대통령은 타밈 국왕과 28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후 환영 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이는 문 대통령이 2019년 외국 정상과 갖는 첫 공식 일정이다. 타밈 국왕으로서는 2014년 국빈방문 이후 5년만의 방한이다.
카타르는 우리나라의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자 제6위 원유공급 국가다. 우리 기업들의 주요 해외건설 시장이기도 하다. 중동국가로서는 최초로 월드컵을 2022년에 개최할 예정으로서 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은 국가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전방위적 동반자'로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내실화하기 위한 구체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해 △육상·해상 △교통·인프라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과 △보건·의료 △농·수산업 △교육·훈련 등 신규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하는 방안 등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박용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