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설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7천억 조기지급
입력 2019-01-22 15:48 

LG그룹은 설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대금 7000억원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 1400억원, LG화학 1600억원 등 9개 계열사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설 전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LG그룹은 조기지급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1차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내문 등을 통해 2·3차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설 전에 지급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LG그룹은 2·3차 협력회사에게 납품대금을 설 전에 조기지급하거나 낮은 금융비용으로 현금 결제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 활용도가 높은 1차 협력회사에게 상생협력펀드 대출 등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LG그룹은 계열사 사업장 인근의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용품 지원, 명절음식 나눔 등 다양한 지원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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