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목 졸라 여자친구 살해한 30대 남성
입력 2019-01-22 11:5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별 통보에 화가 나 여자친구의 목을 졸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A(37)씨는 전날 오후 7시 5분경 전남 순천시 조례동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 B(40)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같이 술을 마시던 B씨가 죽은 것 같다고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격분해 목을 졸랐다"라며 "죽은 것 같아서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B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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