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故김용균 빈소 서울에 마련…오늘 기자회견 열고 단식농성 시작
입력 2019-01-22 11:44  | 수정 2019-01-29 12:05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에서 설비 점검 도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빈소가 서울에 차려집니다.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22일) 충남 태안의료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김 씨의 시신을 서울에 옮겨 빈소를 차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태안 한국서부발전 앞에서 서부발전 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의 시신과 함께 상경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정오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서울로 이동, 오후 4시쯤 광화문 분향소에서 다시 기자회견을 연 뒤 단식농성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김 씨의 빈소가 어디에 마련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시민대책위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서 6차 범국민추모제를 열고 정부에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발전소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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