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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上 2019, 승리의 kt위즈!” 힘차게 새해 시작한 마법사 군단 [현장스케치]
입력 2019-01-22 10:52 
22일 오전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가 2019 신년 결의식을 가졌다. 이강철 kt 감독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飛上 2019, 승리의 kt위즈!”
프로야구 kt위즈가 2019시즌 첫발을 내딛었다.
kt는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9년 선수단 신년 결의식을 열었다. 올 시즌 kt의 첫 공식행사였다. 이 자리에는 유태열 kt스포츠 사장을 비롯, 이숭용 단장 등 프런트와 이강철 감독과 코칭스태프 전원 및 선수들이 참석했다. 외국인 선수 3명과 개인훈련 및 재활 중인 황재균 배정대 등 국내선수 3명도 불참했다.
다만 전날(21일) FA계약한 박경수를 비롯, 새로 주장에 선임된 최고참 유한준과 신인왕 강백호, 올해 입단한 이대은 등 대부분의 선수가 자리했다.
사뭇 분위기는 긴장감이 넘치고, 무거웠지만, 결의식이라는 명칭에 맞게 2019시즌에 대한 결의가 넘치는 자리였다. 유태열 사장은 지난해 기대했던 목표에 미치지 못했지만, 가능성도 확인했다. 첫 신인왕을 배출했고, 홈런군단으로서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이강철 감독을 모시고, 선수 보강도 있었다. 열흘 후면 애리조나 캠프가 시작하는데,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진다면 놀라운 성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은 만나게 되니까 이제 실감이 난다. 긴얘기 할 거 없이 다 함께 올 시즌 잘하자”라는 짧은 메시지를 던졌다.
이어 올 시즌 이적해 새로 합류한 선수들, 군 전역 선수들, 신인 입단 선수들 소개가 있었다. 새로 주장에 선임된 유한준도 선수단을 대표해 말했다. 유한준은 올 시즌 주장을 맡게 됐다. 박경수에 이어서 주장이 됐는데, 부담감 있다. 하지만 제가 할 일은 젊고 유망한 선수들에게 큰 꿈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선수들과 소통하고, 코칭스태프와 가교역할하겠다. kt만의 문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숭용 단장은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직접 발표했다. 캐치프레이즈는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위즈!였다. 2015시즌 1군 진입 후 만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의도가 엿보이는 캐치프레이즈였다. 이 단장은 비상은 성적뿐만 아니라 팀 운영 및 팬서비스를 모두 도약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비상은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한자로 표기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영시스템 만들겠다. kt팬들에게는 새로운 응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숭용 단장의 선창으로 참석한 전원이 함께 캐치프레이즈를 외친 kt선수단은 하이파이브를 끝으로 결의식을 마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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