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심위, '오늘밤 김제동' 김정은 환영 인터뷰 '문제없음' 결론
입력 2019-01-22 10:24  | 수정 2019-04-22 11:05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어제(2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KBS 1TV 시사 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대해 다수의견으로 '문제없음'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12월4일 방송된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김정은 위인 맞이 환영단' 김수근 단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찬양하는 내용의 인터뷰가 2분가량 전파를 탔습니다.

위원 다수는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독특한 사회현상의 하나로 해당 인터뷰를 소개했다는 점, 출연자들이 인터뷰 내용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한 점, 북한체제를 찬양하고자 한 제작진의 고의성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야권 추천인 전광삼 상임위원과 이상로 위원 2명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검찰 고발이 이뤄진 만큼 법적 판단이 있을 때까지 의결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펴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표결 직전 회의장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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