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설 연휴, 국내는 테마파크·해외는 일본·동남아 인기"
입력 2019-01-22 09:46 
[사진 제공 = 쿠팡]

쿠팡은 최근 한 달 동안 설 연휴 기간에 이용 가능 한 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는 테마·키즈파크 이용권이, 해외는 일본과 동남아 여행 상품이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과거엔 국내 여행 상품은 명절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나 힐링 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명절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가볍게 떠날 수 있는 테마·키즈파크 이용권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40·50대는 제주도에서 이용 가능한 레저상품을 주로 구매했고 어린 자녀를 둔 30대는 테마파크가 몰려있는 경기 지역의 레저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국내 테마·키즈파크 이용권 대표 상품은 ▲눈썰매와 빙어낚시 등이 가능한 '대구 이월드 자유이용권·별빛축제 패키지' ▲서울 근교에 위치해 쉽게 다녀 올 수 있는 '경기 일산 킨텍스 실내 썰매 키즈월드 이용권' ▲꼬마버스 타요 키즈카페 이용권 ▲제주 카멜리아힐 입장권 등이다.
해외여행 상품은 장거리 여행보다 비교적 간편하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설연휴 해외 여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일본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온천이 밀집된 일본 큐슈 지역 여행 상품이 높은 판매율을 보였으며, 일본에 이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와 중국이 인기를 끌었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올해 설 연휴는 연차를 활용하면 최대 9일 동안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여행과 레저 상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가족 구성에 맞는 다양한 여행·레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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