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종석, 아랍에미리트 특보 위촉…퇴임 13일 만에 '화려한 컴백'
입력 2019-01-22 09:39  | 수정 2019-01-29 10:05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을 맡으며 13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21일) 아랍에미리트 특보에 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라크 특보에 한병도 전 정무수석비서관을 위촉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UAE와 돈독한 우호 관계를 형성해온 분이어서 향후 UAE와의 여러가지 정치ㆍ경제적 현안에 대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신임 특보는 2017년 12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를 만났습니다. 당시 임 신임 특보는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를 복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특임 특보로 위촉된 한병도 전 정무수석비서관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 특보는 2009년부터 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외교·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풍부해 이라크특임 외교특보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임 신임 특보와 한 신임 특보에게 임금·차량은 제공되지 않으나 창성동 별관에 사무실이 마련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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