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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한고은 여동생 “언니, 어릴 때부터 일하며 집안 이끌어”
입력 2019-01-22 08:49  | 수정 2019-01-22 08: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동상이몽2 한고은 동생 한나라가 언니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미국에서 온 동생 부부와 조카들을 맞이한 한고은과 신영수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과 신영수는 미국에서 오는 동생 부부를 맞이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한고은의 막냇동생 한나라는 남편 데이빗과 두 딸을 데리고 나타났다. 1년 만의 만남이었다. 자신들을 향해 뛰어오는 조카들을 본 한고은 부부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집에 도착한 한고은 자매는 함께 음식 준비에 나섰다. 한고은은 동생에게 엄마표 갈비찜의 비법을 알려줬고, 소고기 뭇국, 스테이크 등 다른 음식들도 척척 완성해갔다. 요리를 할 동안 조카들과 놀아주라는 말에 "섣불리 못 가겠다"면서 영어 대화를 두려워하던 신영수는 이내 "마술을 보여주겠다"면서 화투로 놀아줘 눈길을 모았다.

식사를 마친 뒤 아이들이 잠에 들자 네 사람은 솔직한 얘기를 나눴다. 한고은은 동생과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며 "어릴 때 장난감을 갖고 논 기억이 없다. 너무 형편이 어려워서 살 수가 없었다. 그림을 그려서 그걸 오려서 인형놀이하면서 놀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고은 동생은 언니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동생은 "언니가 고등학교 때부터 일을 많이 했다. 집을 이끌어가면서 가장 역할을 했다. 언니가 저를 시집 보내준 셈"이라며 "땡큐 언니"라고 인사했다. 이에 제부는 "나라가 언니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언젠가는 꼭 보답하고 싶어 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최민수-강주은의 등장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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