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븐틴 "올해는 유럽 팬분들 찾아뵐게요"
입력 2019-01-22 08:27 
미니 6집 '유 메이드 마이 던'으로 돌아온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

"유럽 캐럿(세븐틴 팬클럽)을 찾아뵙고 싶어요."(리더 에스쿱스)
21일 보이그룹 세븐틴이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새 앨범 '유 메이드 마이 던(You Made My Dawn)'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하고, 올해 더 많은 해외 팬을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이 팀의 리더 에스쿱스는 "유럽에 캐럿이 계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회사와 이야기를 해서 꼭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리더 에스쿱스는 "유럽 캐롯을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사진제공=플레디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13인조 보이그룹이다. 대규모 인원의 아이돌 그룹 중 최고 인기를 자랑한다. 1주일간 판매량인 초동 판매량은 세븐틴 인기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지표. 2017년 11월 발매한 정규 2집이 초동으로 21만5669장 팔린 데 이어 지난해 8월 선보인 미니 5집 '유 메이크 마이 데이(YOU MAKE MY DAY)'가 27만4218장 나갔다.
이번 앨범은 미니 6집이다.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 타이틀곡 '홈(Home)'은 어반 퓨처 리듬앤블루스(Urban Future R&B) 스타일로 곡의 형식과 제목의 조화가 돋보인다. 점점 고조되던 멜로디와 리듬은 곡 후반부에 급작스레 사그라들며, 청자로 하여금 집에 도착한 듯한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작곡을 담당한 우지는 "앨범 제작 전에 다 같이 회의를 하면서 '우리 입으로 했을 때 가장 영향력 있는 말을 하자'고 했다"며 "'정말 위로가 되는 곡을 만들고 싶다'는 포인트를 가지고 작곡했다"고 강조했다.
타이틀 곡 '홈'의 작곡을 담당한 우지는 "팬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플레디스>
무술 같은 박력 있는 퍼포먼스도 눈에 띄었다. 태권도 돌려차기처럼 세 번 연속 턴을 하면서도 군무가 흩어지지 않는 게 인상적이다. 또한, 곳곳에 브로맨스 코드를 넣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다.
신보에는 '홈'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총 6곡 수록됐다. 세븐틴의 새 앨범은 21일 오후 6시부터 멜론, 지니뮤직, 소리바다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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