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역 확진자 30명으로…대구·경북 이어 서울·전남에서도
입력 2019-01-22 07:23  | 수정 2019-01-22 08:14
홍역/사진=MBN 방송 캡처

홍역/사진=MBN 방송 캡처

대구와 경기 안산 일대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과 전남 등지에서도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첫 신고된 후 어제(21일) 오후 7시까지 집단발생 27명, 산발사례 3명으로 모두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습니다.

집단발생 환자는 대구·경북 경산시 등에서 17명, 경기도 안산·시흥 지역에서 10명으로 집계됐고 산발사례로는 서울과 경기도, 전남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환자 연령대는 만 4세 이하 15명, 20대 9명, 30대 6명이며 산발사례 3명은 모두 30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는 2006년 홍역을 완전히 퇴지한 국가를 선언했으며 2014년에는 WHO로부터 홍역퇴치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홍역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전염력이 있습니다. 홍역은 MMR백신 2회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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